테란의 역사를 알아보자-『브루드워 스토리』#Terran's History#

Posted by 마이쮸마이쩡
2017. 4. 26. 00:10 테란의 모든 것


테란의 역사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스토리#


스타크래프트 확장팩 종족 전쟁은 지구에서 온 함대인 UED의 사령관 제라드 듀갈과 휘하 장교인 UED 원정 함대 사령관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UED의 함대는 브락시스 점령을 시작으로 순식간에 자치령을 격파해나간다. 

다일라리언 조선소에서 주력함대의 탈취와 함께 UED의 존재를 알게 된 멩스크는 어영부영 저항을 시도했으나 기민한 UED의 전략전술에 철저히 털린 끝에 수도 코랄까지 함락당한다.

체포직전의 위기에서 레이너와 프로토스 부대에게 목숨이 건져진 멩스크는 가까스로 아이어까지 도주한다. 

UED는 발키리를 앞세워 아이어까지 침공했지만 듀란의 방해공작으로 멩스크를 놓치고 전후처리 과정에서 원정대 부사령관인 스투코프마저 듀란에게 암살당한다.

다행히 스투코프가 목숨바쳐 지킨 사이오닉 분열기와 강력한 신경약물을 통해  행성에서 자라고 있는 신생 초월체를 포획하는데 성공하고 그 휘하 저그들을 자신들에 부하로 만들어 코프룰루 구역 대부분을 지배하는 성과를 거둔다. 


그러나 레이너와 멩스크, 피닉스 등과 임시동맹을 맺은 케리건의 역습에 UED는 사이오닉 분열기를 잃고 코랄마저 함락당해 본진이 있는 차 행성으로 퇴각한다. 

동맹군, 특히 멩스크는 코랄을 탈환했다는 사실에 몹시 들떠 있었으나 케리건이 갑자기 이들을 기습해 듀크 장군이 전사하고 자치령 주력부대가 전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고 만다.

임시동맹군은 와해됐고 케리건은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타소니스로 철군한다. 

이때 UED가 노예 저그를 동원해 타소니스를 급습했으나 이미 저그에 대한 통제력이 약해져 과학자들이 직접 조종해야만 가까스로 운용이 가능한 상태였다. 이를 파악한 케리건은 집요하게 과학자들을 노려 제거했고 UED 통제부대는 결국 자신들이 끌고 온 노예 저그의 손에 죽임을 당한다. 

UED는 이제 본거지인 차에 웅크릴 수 밖에 없었고 케리건이 이끄는 저그가 쳐들어 오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차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UED와 그들의 노예 저그는 케리건을 상대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르게 맹렬히 저항했으나 결국 참패하고 신생 초월체는 제라툴과 암흑집정관들에게 최후를 맞이한다. 

이후 케리건이 제라툴을 쫓을 때 차행성에 살아남은 UED 육군이 저그 군단의 후방을 공격해보지만 남김없이 제거당한다. 

당시 케리건은 차행성 궤도의 차 알레프 정거장에 대기하며 군단의 공격을 지휘하고 있었는데, 차에서의 전투가 마무리될 무렵 이곳에 드골과 멩스크가 이끄는 군대가 최후의 공격을 시도한다. 

뿐만 아니라 이 둘과 접점은 거의 없지만 알다리스와 피닉스 그리고 수 많은 동포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케리건에게 원한이 있던 아르타니스까지 군대를 끌고와 그녀의 군대를 삼면에서 포위한다. 

그러나 케리건의 측근 정신체 칼로스의 기적적인 전술에 3세력 연합은 참패하고 후일을 기약하며 퇴각한다. 


듀갈은 철수 직전 케리건에게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부하들을 살려줄 것을 요구하지만 케리건은 포로를 두는 것은 자신의 취미가 아니라며 달아날 수 있을 때까지 달아나보라며 조롱한다.

자신의 오만으로 비롯된 패전의 멍에와 절친한 동료, 자신을 믿던 부하들을 사지로 내몬 죄책감에 휩싸인 듀갈은, 결국 지구로 귀환하는 함선 안에서 권총자살을 하고, 철수 중이던 UED 패잔병들은 추격해온 저그에 의해 몰살당하고 만다.

종족 전쟁 과정에서 켈모리아와 우모자는 어느 정도 안정을 꾀했지만, 케리건이 코랄 침공에 앞서 켈모리아를 공격해 자원과 사령부 일부를 탈취해간 탓에 잠시 소란이 있었다. 

또한 자치령이 약해진 틈을 타 해적과 용병이 성행했으며 이들을 긁어모아 군벌 행세를 하는 자들도 나타났다.

 테란의 역사를 알아보자-『스타크래프트2 스토리』